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 자크 루소 (문단 편집) == 사상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81KfDXTTtXE)]}}} || [[존 로크|로크]]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의 '이성'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췄지만, 루소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의 '감성'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루소에 따르면, 자연 상태에서 독립된 인간은 소박한 '자기 보존의 욕구'와 타인에 대한 순수한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순수했다. 하지만 이성의 힘으로 사회가 만들어지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생존은 쉬워진 반면에 감성은 점차 타락한다. 즉, 사유 재산이 생기면서 경쟁이 생기고 경쟁은 시기와 질투 등의 '이기심'을 유발하여, 인간의 감성은 더 이상 순수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사회를 버리고 다시 자연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인간은 자연주의적이고 시민적인 '''교육'''을 통하여 개인의 자유로운 감성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타인에 대한 상호존중의 마음을 발달시키고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게끔 해야 된다는 것이 루소의 대략적인 주장이다. 따라서 루소의 정치철학은 바로 이 지점, 즉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의 동정심에서 발전한, 관용적인 시민의식을 가진 인간들이,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공동체의 의사를 결정하고자 한다는 데서 시작한다.[* 루소는 스스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말한 『에밀』에서, 사회관계의 교육을 설명하면서 청년기(15~20세)에 '동정심'을 '''먼저''' 강조하고 이후에야 성년기(20세 이후)에서 '시민의식'을 강조한다. 따라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의 '동정심'이, 사회 관계를 이루면서 관용적 '시민의식'의 감정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것이 루소의 정치철학이지, 무턱대고 일반의지를 내세워 개인은 다수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이 루소의 정치철학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루소를 너무 《사회계약론》에 국한해서 살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학자들이 말하듯이 '이기적 사익의 교집합이 공익이고 그런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의지'가 아니라, 자신과 동류인 인간이 누구나 다 고통에 가슴 아파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공통된 비참함으로 하여금 우리를 사랑으로 결집시킬 수 있게 하는 '동정심'에서 비롯된 도덕적 개인들이 추구하는 공익이, 바로 루소가 말하는 일반의지인 것이다. 물론 민주주의 체제의 정당성을 정립했다는 측면에서 '사회계약의 권리' 그 자체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지만, '''그 계약 이면에 전제되어 있는 감정, 즉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의 동정심에 기반한 관용적인 시민의식'을 말하지 않고서 루소의 정치철학을 논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이런 시민의식은 교육을 통해 길러지므로, 루소가 자신의 교육학 저서인 『에밀』을 중요시한 것도 이런 까닭이 있어서이다. 루소는 일찍이 《인간 불평등 기원론》, 《에밀》, 《사회계약론》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 바가 있으며, 특히 《에밀》과 《사회계약론》은 같은 시기에 지어진 책으로, 둘 사이를 억지로 구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심지어 루소는 《사회계약론》 내에서도 "시민들의 가슴 속에 새겨져 있는 '''풍습''', '''관습''', '''여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종교를 고려함에 있어서 '시민종교'의 폭력성을 비판하고 '사회성의 신조'는 '''관용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